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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09-Jul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 예담촌

작성자: [레벨:16]한국의 산하 IP ADRESS: *.118.3.29 조회 수: 7690

경남 산청 남사 예담촌

-조선개국공신 경무공 이제를 만나다

-옛담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남사 예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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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는 2003년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되면서 '남사 예담촌'으로 명명되었다. 예담촌으로 이름지어진 것은 오랜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옛 담의 신비로움을 간직하면서 전통과 예를 중요시하는 이 마을의 단정한 마음가짐을 담아가자는 의미라는 것이다. 예담촌에 가면 조선개국공신 이제의 교서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남명 조식 선생의 덕천서원이 있다. 조선시대 이황 선생과 쌍벽을 이루었던 남명 조식. 이 두 분은 같은 해(1501, 연산군 7년)에 태어나서 70여년을 살다가 이황 선생은 1570년에, 조식 선생은 2년 후인 1572년에 돌아가셨다. 그 당시 이 두 분은 서신 왕래가 몇 차례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만나지 못했다. 이황은 영남좌도(안동)를, 조식은 영남우도(진주)를 대표하였다. 이황 선생은 현실정치에 참여하였지만, 조식 선생은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조식은 1548년에 단성현감으로 임명되었으나 사퇴하였다. 이 두 분은 살아 생전에 서로를 존중해 주었다.

조식은 조선왕실과 조정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가한 인물이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문정왕후에게 '구중궁궐의 과부요, 어린 임금은 선왕의 고아에 불과하다'는 상소를 통해 목숨을 담보로 한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었다.

두 분이 없어진 자리에는 그 이후 유성룡, 김성일, 윤두수, 정탁 등 임진왜란이 일어나게끔 정사를 방치한 인물들이 들어선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7년 전쟁, 1592-1598년)이 끝난 이후 남명 조식의 학풍은 맥이 끊어져 버렸다. 광해군 때 영남우도의 의병장 정인홍이 권력의 정점에 서서 반대파를 숙청했기 때문이다. 인조반정이 일어나고, 인조가 즉위하자 남명 조식의 문하생들이 권력에서 멀어지고, 정인홍의 숙청 이미지가 남아 있어 조식의 학풍이 끊어진 것이다.

몇 년 전부터 남명 조식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학자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10대 인물 중 하나로 남명 조식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역사는 말해준다. 늘 문하생들이 문제라고. 아류가 문제라고.

남사리와 관련된 이순신, 곽재우의 역사

▼ 남사 예담촌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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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사재(尼泗齋)

예담촌은 사수천이 휘돌아 나가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사수천 건너에는 니사재가 있고, 조선개국공신 이제의 이씨 고가와 최씨 고가는 평지에 있다.

박씨 선조 송월당 박효(호)원을 기리며 학문연마의 장소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길에 유숙했던 장소이다. 난중일기에 따르면, 정유년 6월 1일, 단성 박효원의 종집에서 유숙했다고 되어 있다. 현재, 경남 문화재 자료 제328호로 지정되어 있다.

'니尼'는 공자와 관련이 깊다. 남사리 예담촌의 뒷산이 '니구산尼丘山'이며, 이 산에 있는 산성 역시 '니구산성尼丘山城'이다. 중국 산동성 공자가 태어난 곳이 '니구산尼丘山'이며, 공자의 이름이 '공구'이다.

사수천 건너 니사재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조선개국공신 이제의 교서가 있는 고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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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담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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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흙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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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경무공 이제 교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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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사효제(思孝齋)로 들어서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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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사효제(아버지를 해치려는 화적의 칼을 몸으로 막아낸 영모당 이윤현의 효심을 기리는 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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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이제 개국공신 교서(보물 제12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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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최씨 고가 방향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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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이씨 고가 방향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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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이씨 고가 앞 회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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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남사리 연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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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N 국방시민연대 권순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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