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 후산리 명옥헌 원림
전라남도 기념물 제44호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이곳은 오희도(1583~1623, 자는 득원, 호는 명곡)가 건물을 짓고 살던 곳이다. 그의 네째아들 오이정(1619~1655)은 부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 은둔하면서 자연경관이 좋은 도장곡에 정자를 짓고 이를 명옥헌이라 이름 지었다. 후에 정자가 퇴락함에 따라 후손 오대경이 다시 보수하였다.
정자의 앞뒤에 네모난 연못을 파고 주위에는 적송과 자미나무, 꽃나무등을 심었다. 못 주위에는 <명옥헌계축>이란 글씨가 새겨있으며, 뛰어난 조경으로 이름나 있다. 명옥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정원의 뒤에는 이 지방의 이름난 선비들이 제사 지내던 도장사 터가 남아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명옥헌을 두고 원형은 부서졌지만, 소쇄원에 비길 만한 조선시대의 원림터라고 했다.
주차장에서 500여 미터를 걸어 오라가면 연못이 먼저 나타난다. 이 연못을 돌아서 올라가면 명옥헌이 보인다.
연못가에 상사화가 피어있다.
연못은 탁했지만 하늘의 반영은 푸르고도 아름답게 비친다.
배롱나무. 참으로 오랜세월을 담았는지 껍질이 벗겨지고 말았다.
명옥헌 좌측면.
명옥헌 우측면
명옥헌 뒷 측면
점심식사를 하시는 분들
명옥헌의 뒷모습
뒷편에 작은 연못이 하나 더 있다.
배롱나무꽃. 여름에 핀 꽃이 아직 남아있다. 100일을 핀다해서 목백일홍이라고도 한다.
사랑을 속삭이는 한쌍의 나비.
...개골...
DCN 박성출 (natecenter@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