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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Mar
러시아 해군의 Project 1143.5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정규항모
작성자:
조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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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의 Project 1143.5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정규항모 개 요 구소련에서는 1967년에 처음으로 본격적인 항공기 탑재함인 모스크바급 항공 순양함이 취역하고 있었다. 이것은 소련 해군의 역사상 획기적인 사건이었지만, 모스크바급 항공 순양함은 능력이 제한되어 헬기와 일부의 VTOL기만을 탑재할 수 있었다. 게다가 모스크바급 항공 순양함의 주임무가 대잠 임무였기 때문에, 함대 방공 능력은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1960년대 후반에 소련에서 행해진 연구에서 항공모함은 함대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하며, 항공기의 대공 방어가 없으면, 함대는 적의 항공 위협아래서 효과적인 작전을 완수할 수가 없다고 하는 결론에 이르고 있었다. 이것은 소련이 미국의 항공모함 운용 경험을 분석하여 적의 항공기와 미사일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은 항공모함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의 소련 수뇌부와 군부의 의견은 반드시 일치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당시 정권에서는 이미 개발 목표가 세워져 있던 VTOL기를 탑재하고 강력한 대잠 능력과 대공 방어 능력을 보유하는 항공순양함 같은 VTOL기 운용 경항모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게다가 이런 VTOL기 운영 경항모는 정규 항모와 같이 복잡한 시스템(비행기 사출기나 착함 구속 장치)이 없기 때문에 가격도 떨어지게된다. 이러한 정권이나 군부 내의 견해로 인해 러시아의 정규 항모의 건조는 필요성이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늦춰지게 되었다. 1971년에는 해군으로부터 기술 요구 사양인 TTZ가 나와 정식으로 정규항모의 개발 계획이 시작되었다. 이 계획은 Project 1160로 불리는 원자력 항모로 TsKB-17 설계국이 설계를 담당했다. 항모의 기준배수량에 대해서는 45000톤에서 100000톤까지 8개의 타입이 검토되었지만, 결국 경제성과 항모로서의 효율성을 근거로 하여 80000톤급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1973년에 소련의 최초의 원자력 항모인 Project 1160의 설계가 완료되었다.
▲ 중국 다롄 조선소에서 보수중인 바랴그함 그러나 비용 문제 때문에 Project 1160의 설계는 재검토되어 취소되었고, 한때는 키예프급 경항모 3번함을 개조하고 항공기 사출기를 장비하여 MiG-23K 함재기 36기를 탑재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곧바로 키예프급 정도의 규모에서는 36기의 고정익 항공기 운용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그 때문에 Project 1160를 소형화시킨 개정판의 기술 요구 사양인 TTZ가 1976년 10월에 발행되었다. 이 새로운 요구 사양은 Project 1153으로 불리며, 68000톤의 기준배수량에 항공기 사출기 2기, 3축 원자력 추진, 속력 30노트, 항공기 50기 탑재한다는 계획이었다. 소련에서는 Project 1153 2척의 건조를 결정하여 1978~1985년에 걸쳐 건조할 계획이었다. 탑재기는 MiG-23 전투기의 함재형인 MiG-23K와 Su-25 공격기의 함재형인 Su-25K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함재기인 MiG-23K의 개발에 실패한데다 이러한 수의 고정익기를 운용하기엔 항모의 크기가 너무 작다는 것도 문제였다. 이렇게 야심차게 추진되던 소련 최초의 원자력 항모 계획은 1976년에 중단되었다. 그 후 1979년 1월에도 새로운 전술 기술 요구인 TTZ가 나왔지만, 탑재기는 42기에 선체 규모는 한층 더 축소된 형태가 되었다. 게다가 이 시점에서 이미 원자력 기관의 탑재는 취소되어 통상 동력 추진이 되었지만, 대함용 순항 미사일은 그대로 장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도 여러가지 문제로 곧 취소되었으며, 마지막으로 1980년 4월에 새로운 TTZ가 나왔다. 여기서 결국 항공기의 발함 수단으로 증기 사출기 대신 스키점프 방식이 선택되었고, 기준배수량은 45000톤으로 제한되었다. 그러나 1981년 당시 우스티노프 국방장관은 WEST-81 훈련때 키예프급에 승선하여 부족한 성능을 확인하고 배수량을 10000톤 증가시킨 설계를 선택하였다. 이것이 현재 러시아의 유일한 정규 항공모함인 Project 1143.5의 탄생이다.
▲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의 선체는 이전의 어드미럴 고르쉬코프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모는 1936년 체결된 몽트뢰 조약에 의하여 다르다넬스, 보스포루스 해협의 항공모함 통과 금지에 관한 정치적 해결방안으로 러시아 해군에서는 함종 분류를 항공모함(Avianosyets)이 아닌 중 항공 순양함(TAKR : Tyazholiy Avionosnyy Kreyser)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것은 이전에 건조된 키예프/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도 마찬가지이며, 항공모함과 중 항공 순양함의 분류는 장거리 대함 미사일 탑재여부로 결정된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의 흑해에 위치한 Nikolayev South 조선소에서 건조될 당시 Project 1143.5는 오렐급으로 알려졌다. 1번함인 트빌리시함은 1985년에 진수하여 1991년 취역하였으며, 2번함인 리가함은 1988년 진수하였으나 취역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소련 붕괴후 Project 1143.5 항모가 러시아로 넘어가면서 다른 함정들과 마찬가지로 함명이 변경되어 1번함은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 2번함은 바랴그함으로 다시 명명되었다. 현재 1번함인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은 러시아의 유일한 재래식 정규 항공모함으로 남아있으며, 현재 운용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번함인 바랴그함은 소련 붕괴후 자금부족으로 인해 진수후 우크라이나에 방치되어 건조가 중단된 상태였으나, 이것을 1998년에 마카오의 한 기업이 선상 카지노로 사용하겠다며 도입하였다. 그러나 이 마카오 기업은 중국 군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입 당시 군사 전문가들은 마카오는 수심이 낮아 이 함정의 정박이 불가능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결국 흑해에 정박해 있던 바랴크함은 몽트뢰 조약에 의해 보스포루스 해협 통과를 관할국인 터키가 거부하는 바람에 4년간 발이 묶여있다가 2002년에야 중국 외교부의 공작으로 인해 인도되었으며, 현재는 마카오가 아닌 중국의 다롄 조선소에 정박한 상태이다. 중국은 다롄 조선소에서 바랴그함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있으며, 이것은 사실상 바랴그함을 항모로 사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개량하는 것으로 보인다.
▲ 2007년 12월 노르웨이 북해에서 촬영된 RFS 어드미럴 크즈네초프 이항모는 세베로모르스크에서 출항하여 흑해함대 순양함 모스크바와 합류하여 흑해와 지중에서 훈련을 했다. 구 조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의 선체는 이전 1982년에 취역한 키예프급의 개량형인 어드미럴 고르쉬코프함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배수량은 이전보다 증가하였다. 외형은 전노선 개통 갑판과 앵글 데크, 어레스팅 와이어를 갖추고 있으며, 탑재기로는 함재 전투기인 SU-27K(SU33)와 지상 공격기인 SU-25가 탑재되고 있지만 항공기용 증기 사출기는 장비되지 않았다. 대신 발함에는 주로 비행 갑판 앞부분에 장비된 최대 경사 14도의 스키점프대를 이용하고 있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의 함재기는 스키점프대를 사용하여 이륙하며 Su-25는 선체의 3분의 1지점에서, Su-33은 3분의 2지점부터 가속하여 이륙한다. 착함은 사선 비행갑판의 뒤에 있는 4개의 어레스팅 와이어를 사용한다. 스키점프를 사용하여 이륙하는 Su-33은 원형인 Su-27보다 항속거리나 탑재량이 떨어진다고 알려지고 있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의 특징은 보유하고 있는 무장이 충실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그 크기에 비해 항공기 탑재수가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것은 소련 해군의 설계 사상을 반영한 것이다. 소련 해군이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에게 부여한 임무는 미국의 항공모함과 같은 무력 투입이 아니라, 외양으로 행동하는 임무 함대에 대한 대공 방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서 설계되었던 것이다. 소련은 임무 분배 구조(Distributed Architecture)를 고안하여, 주력 병기는 장거리 대함미사일에 의존하였고 함재 고정익기는 오로지 대공 방어 임무로 한정하고 있다.
◆ Project 1143.5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 구조도
그러나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은 구조상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정규항모임에도 항공기 증기 사출기가 없어 항공기 운영능력이 제한되고 있고, 커다란 3M45 Granit(SS-N-19 Shipwreck) 대함 미사일의 탑재로 격납고의 1/3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SM-233 경사발사체계는 폭발 및 화재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은 함재기 52기에서의 운용을 고려하였으며, 갑판에 최대한 탑재하면 최대 60기까지의 함재기를 탑재하는 것도 가능하여 탑재 가능수를 큰폭으로 줄여서 대함 미사일을 탑재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게다가 피탄시의 위험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라니트 대함 미사일은 최대 사정거리가 700km로 목표의 발견 및 유도는 소련의 전지구 규모 해양 감시 위성 의해 이루어져 중간 유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사용하는 것으로 위험성을 저하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또한 경사발사체계는 미사일 발사시에 주수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므로, 긴급시에도 주수에 의해 피해를 국한시킬수 있다. 어쨌든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은 동시대에 계획 및 건조가 시작되었던 우샤코프급 순양함처럼 냉전이 끝난 현재로는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는 함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장 비 레이더 5m x 5m 크기의 Mars-Passat(나토코드 : Sky Watch) 고정식 4면 위상 배열 레이더를 장비하고 있다. 이것은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보다 이전에 준공된 어드미럴 고르쉬코프함에 시험적으로 장비된 것으로, 소련 해군의 본격적인 함재형 위상배열 레이더였다. 이 레이더도 운용 실적이 나쁘고 결함품이라고 알려졌지만, 이것은 소련 붕괴로 레이더의 생산이 중단되어, 새로운 정비용 부품의 입수에도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에 운용에 지장을 미치고 있는 것이며 이것은 성능 이전의 정비 문제이다. 이 때문에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은 예비역 상태였던 어드미럴 고르쉬코프함으로부터 부품을 뜯어다 정비하고 있다고 한다. 소련 해군은 신형의 함재 무기나 장비를 개발할 때에는 우선 기존의 함을 개조해 시제품을 탑재한 후, 해상 테스트를 실시하고 운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정식 채용하게된다.
Mars-Passat(나토코드 : Sky Watch) 위상 배열 레이더는 어드미럴 고르쉬코프함에 시제품을 탑재해 테스트한 후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에 채용되었으므로 운용에 대해 치명적인 결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외 대공 레이더로는 어드미럴 우샤코프급 표트르 베리키함에 탑재된 D/E 밴드의 MR-710 Fregat-MR(나토코드 : Top Plate) 레이더를 장비한다. 대수상 레이더로는 F 밴드 MR-320M Topaz(Strut Pair) 2차원 레이더를 장비하게 되며, 항법 레이더로는 3기의 I 밴드 MR-212(Palm Frond)를 사용한다. 사격 통제 레이더로는 Klinok 체계의 9M330(SA-N-9 Gauntlet) 미사일 통제용으로 2기의 G/H 밴드 MR-360 Podkat(Cross Sword) 레이더가 탑재되며, Kashstan 근접 방어 무기 체계용으로 8기의 K 밴드 3P37(Hot Flash)가 장착된다. 항공기 통제용 레이더로는 Fly Trap B가 탑재된다. 소 나 선체 고정 소나로는 MGK-345 Bronza(Ox Yoke) 탐색 및 공격 소나를 장비한다. 이 소나는 중저파에서 동작하며 어뢰와 잠수함을 탐지할 능력이 있다. 그외에도 중저주파에서 동작하는 Zvezda-2 탐색 및 공격 소나를 장비한다. 추진기관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의 추진기관은 이전에 건조된 키예프급의 주기와 기본적으로는 동일하지만 출력이 좀더 강화된 증기터빈 기관이다. 이런 종류의 증기터빈 기관은 Project 58 그로즈니급(나토코드 : 킨다) 미사일 순양함이 최초로, 그로즈니급 미사일 순양함의 기관을 개량했던 것이 모스크바급 항공 순양함의 기관이고, 그것을 개량했던 것이 키예프급 중 항공 순양함의 기관이 된다. 참고로 그로즈니급 미사일 순양함의 기관은 개량되어 베르커트급 순양함에 탑재되었고 이것이 개량되어 다시 소브레메니급의 증기기관에 탑재되었으로 사실상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모과 소브레메니급 구축함의 추진기관은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의 증기터빈기관은 운용 실적이 나쁘고 결함품이라고 인식되고 있지만, 이것은 러시아 특유의 정비 문제라고 보는 것이 옳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은 1990년대 후반에 완전히 정비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증기 파이프는 대부분 파손된 상태였다고 한다. 2000년 이후, 본격적인 수리에 착수하여 파손한 증기 파이프도 교환하고 대대적으로 수리되었지만, 이 때문에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의 기관은 신뢰성이 낮고 결함품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의 추진기관은 보일러 8기와 각각 50,000마력의 증기터빈 4기로 구성되어 있다. 추진은 4축 추진으로 고정 피치 프로펠러를 동작시킨다. 최대 속력은 32노트이고 최대 속력시 항속거리는 3,800nm이다. 18노트로 순항시에는 8,500nm을 항해할 수 있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의 뒷모습 무 장 AK-630 근접 방어 무기 체계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에는 근접 방어 무기 체계로 Talamashzavod사의 AK-630M 6연장 포 시스템 8문이 장착된다. AK-630M에 사용된 AO-18 포는 5km 거리에서 접근하는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도록 포구 초속 900m에서 분당 5,0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2,000발들이 탄창에서 탄약을 공급받으며 예비 탄창으로부터 추가로 1,000발을 더 공급받을 수 있다. AO-18 포는 고폭 파편형 소이탄 또는 파편형 예광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레이더 통제 체계와 표적 추적 장치에서 원격으로 탄약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자동 공급 장치에 의해서 운용되는 이 근접 방어 무기 체계는 1명의 사수로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 유효사거리는 해면을 스치듯이 비행하는 대함 미사일인 경우에는 4km, 경량의 수상 표적인 경우에는 5km이다. 이 근접 방어 무기 체계는 MR-123 Turel(Bass Tilt) 추적 레이더에 의해 통제된다. Kashtan 근접 방어 무기 체계 KBP사의 CADS-N-1 Kashtan 기관포/미사일 혼합 근접 방어 무기 체계도 탑재한다. 포탑의 중앙에 레이더 2기와 전자 광학 장치 1기가 위치하며, 포탑의 좌우 양측에는 6연장 Gsh-6-30K 30mm 개틀링포가 1문씩 총 2문이 장착되고 기관포 위쪽에 3M311(SA-N-11) 대공 미사일을 8기 탑재할 수 있는 발사기가 장착되어있다. 여기에 사용된 신형의 Gsh-6-30K 기관포는 AK-630 시스템의 30mm 포와는 달리 130kw의 전기 구동으로 분당 6,00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미사일의 사거리는 1.5∼8km, 포는 500∼4,000m이다. Kashtan 근접 방어 무기 체계는 대함 미사일 4기가 동시에 접근할 때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프랑스 크로탈 NAVAL NG 능력의 2배, 네델란드 골키퍼 능력의 3배가 된다고 KBP사는 주장하고 있다. 기관포와 미사일이라는 2개의 요격 채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표적에 대해서도 거의 100%에 가까운 요격 확률을 얻을 수 있지만 최대 요격가능 표적속도는 600m/s로 비교적 낮다는 단점이 있다. Klinok 대공 방어 체계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에는 개함방공용의 Klinok 대공 방어 체계 8기가 장착된다. 이 대공 방어 체계는 8셀의 3S95 수직 발사 체계에서 발사되는데,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에서는 24모듈을 장착하고 있다. 각 모듈마다 각각 8기의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으므로 모두 192기의 미사일이 탑재된다. 여기서 사용되는 9M330(SA-N-9 Gauntlet) 대공 미사일은 Altair State Research and Production Association과 RATEP JSC에서 생산된다. 9M330 미사일의 사거리는 12km-15km이고 목표의 고도는 10m-6000m까지 교전이 가능하다. 또한 15kg의 다중 탄두로 무장되어 있어 동시에 최대 700m/s 속도의 목표 4기와 교전할 수 있다. 미사일은 접이식 날개를 가지고 있어 미사일의 직경 보다 약간 큰 발사관에 탑재되며, 가스압식 발사 사출기로 드럼형의 수직 발사 체계에서 발사된다. 이 때문에 가스 발생 발사관에서 생성되는 고열 가스가 분사된다. 이러한 발사 방식은 발사 동작의 확실성을 크게 향상시켜, 미사일 엔진이 고장났을 때도 결함 미사일은 전투 구획 내부에 남지 않게 된다. 그리고 미사일의 신속한 방향 전환을 위해 미사일의 기수부에는 로켓 방향 전환 장치를 가지고 있어, 발사부터 격파까지의 시간을 현저하게 단축시켜준다. 이런 방식은 미국의 수직발사형 시 스패로와 유사한 것이며 성능도 비슷하다고 추측된다. 9M330 미사일은 비행 중에 무선 지령으로 수정이 가능하며 목표 지시는 자체적인 레이더에서 얻을 수도 있고 Fregat-MA 레이더로부터 얻는 것도 가능하다. Granit 대함 미사일 체계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은 3M45 Granit(SS-N-19 Shipwreck) 대함 미사일을 장비하고 있다. Granit는 Bazalt(SS-N-12 Sandbox)의 대함 미사일의 개량 모델로 전방부에 흡입구가 있는 초음속 램제트 미사일이며, 최대속력이 마하 2.5이고 비교적 작은 날개와 십자형 꼬리 날개를 갖고 있다. Granit 미사일의 추진장치는 액체 추진제 램제트인 것으로 추정되며, 모든 램제트와 마찬가지로 이는 점화전에 초기가속이 필요하다. 직렬로 장착된 고체추진제 로켓 부스터는 미사일의 길이가 확장되어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일체형 부스터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Granit 미사일은 사정거리 550km의 순항 터보제트 엔진 KR-93를 사용한다. 이 대함 미사일은 액티브 자동 유도탄두를 탑재한 관성 유도 시스템을 사용해 전 비행 과정에 대해 자율적이며, 여러 무리의 목표를 공격할 수 있고 향상된 대전자 능력을 가지고 있다. Granit 미사일은 길이가 10m이고 발사중량은 7,000kg이다. 현재 기술로는 훨씬 작고 가볍게 마하 2.5의 초음속 미사일을 만들 수 있으며, 실제로 3M80 Moskit(SS-N-22 Sunburn)이나 3M55 야혼트(SS-N-26)이 배치되고 있다.
Granit 미사일은 고속이고 대중량이기 때문에 비록 근접 방어 무기 체계에 타격을 받더라도 표적함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탄두의 종류에 관해서도 확실한 정보는 없지만, 750kg의 고폭 탄두나 500kT급 핵탄두가 탑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의 초음속 대함 미사일은 원래 운동에너지로 파괴력을 높이자고 속도를 빠르게 한 것이 아니라, 적의 방어망을 돌파할 확률을 높이고 날아가는 동안 표적의 이동에 따른 중간유도 필요성을 없애기 위해 속도를 빠르게 했다고 한다. 운동에너지에 의한 파괴력 증가는 보너스인 셈이다. 초음속 Granit 미사일은 아음속 Progress(SS-N-3 Shaddock) 미사일보다 훨씬 빨라서 중간유도가 필요없다고 한다. US-A 액티브 레이더 위성이나 US-P 패시브 ESM 위성 같은 해양감시위성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그대로 Granit 미사일를 발사하면 된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에는 SM-233 경사 발사 체계 12셀이 장착되어, 모두 12기의 Granit 대함 미사일이 탑재된다. .
SM-233 경사 발사 체계 12셀
Udav-1 대잠/대어뢰 로켓 발사기 Splav Research and Production Association에서 공급되는 대잠/대어뢰 로켓 발사기인 Udav-1을 1기 탑재하고 있다. Udav-1 체계는 60기의 대잠로켓을 탑재하고 있으며 일제 발사로 자동 유도 어뢰를 76%, 직진 어뢰를 90%의 확률로 격파할 수 있다. 로켓은 자동화된 KT-153 300mm 10연장 발사 장치에서 발사된다. 이 체계는 목표 발견의 15초 후에 전투준비 체제에 들어가서 어뢰 진행 방향으로 로켓탄을 발사하며, 물의 장벽을 만들어 가짜의 수중 음향 목표를 발생시키고 폭뢰를 어뢰 진행 방향에 부설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로켓탄을 사용해 잠수함과 그외의 파괴 공작 전력 및 수단에 대응할 수 있다. 로켓탄의 사정거리는 700m에서 3,000m이며, 폭뢰의 사정거리는 100m에서 2,000m이다. 항공기 운용 능력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모는 미 해군의 항모와는 달리 스키 점프로 CTOL기를 이함시키고, 착함시에는 와이어를 사용하는 STOBAR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소련이 항공기 증기 사출기를 실용화 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단지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에 항공기 증기 사출기 탑재가 보류되었을 뿐이었다. 소련은 원래 키예프급에서 이어지는 항공기 탑재함으로 증기 사출기를 장비하는 원자력 항공 모함을 건조할 계획이었으며, 이에 증기 사출기의 개발도 1970년대에 시작되었다. 1980년대 전반에는 본격적 항공모함 취역을 위해 흑해 연안의 비행 실험 센터에서 항공모함 발착을 연습하는 니트카가 건설되었다. 그곳에는 발함용의 8도와 14도의 스키점프대는 물론, 착함 구속 장치와 함께 항공기 사출기도 설치되어 있었다. 이 항공기 증기 사출기는 키예프급과 같은 증기 보일러가 설치되어 1시간에 115톤의 증기를 만들어 낼 수가 있었으며, 증기 사출기의 증기 상태는 64기압 470℃이며 전체 길이는 90m, 직경 500mm의 크기였다. 그러나 소련군 상층부나 정부의 이해 부족과 재정적 부담으로 증기 사출기 대신에 스키점프대를 설치하는 사양으로 되었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모 2척은 증기 사출기를 장비하는 일은 없었지만, 1980년대가 되어서야 소련군 상층부나 정부도 항공모함에 비행기 사출기가 필요한 일이 인정되어 계속되었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의 항공기 격납고 결국 계획중인 Project 1143.7에서는 처음부터 항공기 증기 사출기를 장비하는 설계가 되었지만, 진수전에 소련이 붕괴하여 건조가 중지되었다. 흑해 연안의 비행 실험 센터인 니트카 는 현재에도 러시아 해군의 항공대가 발착 훈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되고 있는 것은 스키 점프대뿐이고 증기 사출기는 방치되고 있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비행갑판의 넓이는 14,700m²이고 함재기로는 Su-33 함상 전투기 18대, Su-25UTG 함상 공격기 2대, Ka-27 대잠 헬기 16대, Ka-31 조기 경보 헬기 2대가 탑재된다. 이 항공기 수는 최대 탑재수는 아니며, 재정난에 의해 이정도 밖에 함재기를 조달할 수 없었다는 의미이다. 항모 공시중에 소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함재기는 최대로 60대가 탑재 가능하고 52대의 운용을 계획하고 있었다. 게다가 처음 계획에서는 여기에 MiG-29K 함상 전투기 18대도 추가될 예정이었지만, 재정난으로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조기경보기도 터보프롭기인 Yak-44E를 설계했지만, 역시 재정난으로 개발 중지되어 Ka-27를 개조한 Ka-31 조기 경보 헬기가 탑재되었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함 비행갑판 위의 Su-33 함상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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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어둠의 상인 등 DCN 국방시민연대 조현상 jyohe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