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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Sep
현장 흑표전차 엔진에서 연기가 솔솔 어쩌나 첨단무기들
작성자:
조현상
조회 수: 10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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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전차 엔진서 연기 솔솔…결함투성이 첨단무기
대한민국 명품무기의 대부인 K2 흑표 전차와 K21장갑차 등 첨단장비라고 내놓은 국산 무기가 잇따라 큰 결함으로 사고로 인명 희생까지 내더니 결국에는 심각한 결함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관리 감독하는 방위사업청과 국방부가 '쉬쉬하면서 덮기만 하다가 문제가 더 커지고 있다. 어려운 살림에 세금 내는 국민 입장에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를 지경이다.
감속기와 엔진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된 K2 흑표전차
K21 장갑차의 결함으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차 세대 한국형 전차로 국방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K2 흑표 전차 지난해 7월 시험평가 도중 전차가 멈춰 서 버리는 결함에 이어서 두 달 뒤 다시 실시한 평가에서는 엔진에서 연기가 피어나 국민들을 실망 시켰다.
두 차례의 연이은 흑표전차 사고는 누가 봐도 치명적인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지만 방위사업청은 지엽적 결함이라고 얼버무리고 넘어가서는 양산에 들어가기 직전 결국 엔진과 변속기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게 확인돼 양산을 1년 이상 지연시켰다.
K21 장갑차는 실전 배치된 뒤에 2차례 사고가 잇따라 발생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지난해 12월 남한강에서 도하훈련 도중 장갑차 엔진에 물이 들어가 멈춰버렸지만 조종수의 실수라며 무시하더니, 올해 7월 장갑차 배수펌프가 작동이 안 돼 훈련도중 장갑차가 저수지에 침몰해 조종수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나서야 뒤늦게 감사에 착수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흑표와 장갑차의 첨단무기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벌인 명품무기의 사고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장기간의 시험평가를 거쳤는데도 결함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구조적인 허점을 노출했다.
언론과 군사전문가들이 그동안 수없이 문제가 있다는 외부지적이 계속됐는데도 이를 무시해 곪아 터지는 화를 자초했다.
우리군의 무기 검증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난 사고로 무기를 개발한 군과 개발업체가 평가업무까지 하는 시스템으로 돼 있다보니 결함이 발견되어도 슬며시 숨기거나 악어와 악어새 고리처럼 얽힌 관계 때문에드러내놓고 개선하기보다는 언론 등 외부에는 별 것 아니라는 핑계를 일삼고 제 식구 감싸기로 넘어가기 일쑤이다.
1대당 80억인 K2 전차와 32억인 K21 장갑차에 개발에 투입된 국방 예산은 모두 3천 4백억원의 막대한 국민 혈세가 투입된 투입된 사업을 치명적인 결함을 알고도 쉬쉬하는 관행을 없애기 위한 독립된 기관의 엄정한 검증 시스템 및 평가관리가 보장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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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엔 조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