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영정
전라남도 기념물 제 1호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
식영정은 서하당 김성원이 장인 석천 임억령을 위해서 지은 것이다. 김성원은 이 정자 옆에 자신의 호를 따서 '서하당'이라는 또 다른 정각을 지었다고 하며 최근에 복원하였다.
김성원은 송강 정철의 처외재당숙으로 송강보다 11살이나 나이가 많았으나 환벽당에서 같이 공부하였다.
식영정에서 정철, 고경명, 백광훈, 송익필 등과 교우하면서 동운 28수를 지었으며, 송강의 성산별곡도 이 정자에서 바라다 보이는 수려한 자연 경관을 주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송강문학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집 (건물의 네귀퉁이에 모두 추녀를 달아 만든 집)으로 온돌방과 대청이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
식영정을 오르기 전에 입구에 세워진 <송강정철 가사의 터> 표지탑이 보인다.
계단 위로 오르면 식영정이 있다.
식영정의 정면 모습
팔작지붕의 자태가 귀하고도 곱다.
식영정의 뒷면과 옆면
식영정의 뒷태
광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운치가 있다.
우리 건축물은 이처럼 여름철에는 문을 올려서 바람이 통하도록 하는 멋진 디자인이 있다.
기둥의 결이 아름답다.
DCN 취재부장 박성출 (natecenter@nate.com)